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 (JAMESON)
하이볼을 만드는 위스키 하면 많이들 떠올리는 위스키로
아마도 산토리 위스키를 꼽으실 겁니다.
저도 처음에 하이볼 하면 산토리 위스키를 떠올렸지만,
위스키를 점점 알아가면서 최근에는 하이볼 위스키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위스키가 바로 제임슨 스탠다드입니다.
가격대도 3만원 중반대로 가성비도 아주 좋으며,
웬만한 대형마트에 가면 항상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하이볼 위스키로 적극 추천합니다.
오늘은 아이리쉬 위스키로 가장 유명한
제임슨(JAMESON)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세계 No.1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 (JAMESON)
제임슨(JAMESON)
국가: 아일랜드
종류: 아이리쉬 위스키
도수: 40%
가격: 700ml 기준, 3만원 중반대
아이리쉬 위스키는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지는 위스키로,
전통적으로 피트를 쓰지 않는 3회의 단일 증류를 통해 만들어지는
가볍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본래 위스키는 아일랜드에서 만든게 원조라는 애호가들도 있으며,
한창 때는 몇백개의 증류소를 갖추고 있었지만,
지금은 스카치 위스키에 밀려 4개의 증류소가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임슨은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리시 위스키이며,
아일랜드인에게 제임슨은 한국의 소주와도 같다고 할만큼
대중적이고 가장 즐겨마시는 위스키입니다.
부드럽고 균형감 있는 맛으로 데일리로 즐기기에 좋은 위스키이며,
주로 칵테일을 만들어마시거나 진저에일을 섞어
하이볼로 만들어 마시는게 가장 인기있는 음용법입니다.
제임슨 위스키 주관적 시음기
제임슨 위스키는 확실히 스카치 위스키 특유의 훅 치고 들어오는 피트함과
특유의 알콜맛이 덜하며, 상당히 부드럽고 싱그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향은 과일향과 바닐라향이 나며 맛은 약간의 셰리 느낌
피니쉬는 살짝 스파이시함과 꿀같은 달콤함이 느껴졌습니다.
니트로 마셨을때는 뭔가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하이볼로 마셨을 때는 이정도 가격대에 더 괜찮은 위스키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제임슨 위스키로 하이볼을 만들 때는 진저에일이나
토닉워터를 넣어 마시는게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하이볼 만드는 방법은 앞선 포스팅에도 수차례 서술했지만,
다시한번 방법을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하이볼 잔에 얼음을 채우고, 그 위에 위스키를 붓습니다.
(표준적인 양은 30~45ml 정도이며, 소주잔이 대략 50ml 됩니다.)
2. 탄산수나 토닉워터, 진저에일을 붓고 한두번만 살짝 저어줍니다.
일반적인 비율은 위스키 1: 탄산수 4이지만 취향에 따라 조절합니다.
(이때 너무 많이 저으면 탄산이 날아가기 때문에 살짝만 저어줍니다.)
3. 위스키 종류에 따라 레몬, 라임, 민트 등을 넣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탄산수와 과일청을 넣어 마시는것 방법을 좋아합니다.
탄산이 아주 쎈 탄산수와 과일청을 섞어 하이볼을 만들면,
진저에일을 넣을때보다 청량함과 싱그러운 맛이 한층 더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상큼한 과일향 그리고 은은한 바닐라향,
그리고 셰리의 달콤함과 꿀같은 달콤한 맛이 조화롭고,
목넘김까지 아주 부드러워서 술을 잘 못드시는 분들도
거부감 없이 계속 드실 수 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하이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성비도 좋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임슨 스탠다드로 하이볼을
만들어 보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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