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필수코스 동명항 오징어난전/ 속초 오징어난전
위치, 가격, 영업시간 정보
10여년 전만 해도 오징어가 정말 저렴했었는데,
요즘에는 오징어를 금징어라고 부르는 시대가 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오징어 한마리가 보통 2만원 이상인데,
속초에 가면 오징어난전이라는 곳에서
운좋으면 마리동 5천원에도 먹을 수 있다고해서
속초에 들르자마자 바로 먹으러갔습니다.
속초오징어난전 (동명항 오징어난전)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로 214-1
영업시간: 07:00 ~ 오징어 소진시 종료
속초오징어난전 위치
속초오징어난전은 동명항오징어난전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속초 동명항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속초항여객터미널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닷가 옆에 이렇게 포장마차가
넓게 펼쳐진 곳이 있는데,
야장에서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먹는 술은,
안주가 무엇이든 맛이 없을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속초오징어난전 영업시간
5월말~ 9월말까지 오징어가 잡히는 시기에만 영업을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는 양미리와 도루묵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시작하며,
오징어가 모두 판매되면 영업이 종료됩니다.
예전에 오후 7시쯤에 찾아갔더니,
모든 가게가 영업을 종료해서 허탈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날그날 오징어의 판매량에 따라 영업시간이 달라지니,
늦어도 오후 6시에는 와야 오징어를 먹을 수 있습니다.
속초오징어난전 가격(시세)
오징어의 시세는 매일 변동이 됩니다.
운좋으면 마리당 5천원에도 먹을 수 있다는데요,
대체로 평일이 주말보다 더 저렴한 편입니다.
최근 시세는 3마리에 25,000원 ~ 마리당 10,000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오징어회와 오징어통찜 후기
우리가 갔던날 오징어 시세는 3마리에 25,000원이었고
오징어회 3마리와 통찜 3마리 총 5만원어치를 주문했습니다.
오징어가 조금 작긴 했지만,
워낙 신선해서 서울에서 먹는 맛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오징어회는 기계로 얇게 썰어줘서
국수처럼 막 퍼먹기 좋았습니다.
산지직송 싱싱한 오징어회는
정말 달고 맛있다는 말밖에는
푠현할 방법이 없네요.
무침이나 물회는 3천원을 추가하면 됩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안주도 좋고 술맛도 좋고!
정말 최고의 술자리였습니다.
오징어회를 한두점 먹고 있으니,
오징어통찜도 나왔습니다.
살아있는 싱싱한 오징어로만 통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녹진한 내장과 먹물이 몸통안에 꽉 차있는데,
그 맛은 정말 최고입니다.
오징어난전에서는 오징어가 잡힐때까진 계속 오징어를 팔고
날씨가 추워지면 양미리와 도로묵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속초에 간다면,
오징어난전에 가서 오징어회와 통찜을
드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술을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무조건 만족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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