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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구월동맛집] 일본 현지에가서 라멘을 먹는다면 이런 맛일까? 인상적이었던 구월동 겐키라멘 돈코츠라멘 후기

by 태일로그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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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겐키라멘 

 

개인적으로 면요리를 정말 좋아해서 라면과 중식을 꽤나 자주 먹는 편입니다.

라멘은 20대 때는 한창 자주 먹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자주 못 먹게 된 음식인데,

마침 회사근처에 유명한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바로 겐키라멘이라는 곳입니다.

 

 

겐키라멘
겐키라멘

 

겐키라멘
주소: 인천 남동구 남동대로 765번길 25
전화번호: 010-2615-0983
영업시간: 11:00 ~ 22: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겐키라멘
겐키라멘

 

회사 근처에서 정말 많이 지나쳐갔던 곳인데,

드디어 맛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11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에 비교적 일찍 와서 바로 들어갔는데,

5분 만에 웨이팅이 생겨버렸습니다.

 

12시에 다 먹고 나오는데도 여전히 웨이팅이 있더군요.

(그래도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겐키라멘
겐키라멘

 

2인용 테이블 4개 정도 있었던 것 같고,

다찌석에는 3~4인정도 앉을 수 있게 2개 정도 있었습니다.

 

 

겐키라멘
겐키라멘

 

매장이 크지는 않았지만 작은 공간을 센스 있게 잘 활용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찌석 위에 얇은 선반에 식기류와 종이컵 휴지가 있었고,

의자도 소지품을 놓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겐키라멘
겐키라멘

 

라멘 먹을때 필요한 김치, 단무지, 마늘은 자리에 놓여 있었고요.

특이하게 마늘은 통마늘이었습니다.

 

 

겐키라멘
겐키라멘

 

바로 이 마늘짜개를 통해서 통마늘을 직접 짜서 먹을 수 있게 되었더군요.

 

 

겐키라멘
겐키라멘

 

라멘을 먹으러 오기전에 어떤 라멘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왔는데,

생각보다 심플한 메뉴덕에 고민을 덜 수 있었습니다. ㅎㅎ

 

라멘 메뉴는 겐키 돈코츠라멘, 매운 돈코츠라멘 이렇게 2가지인 것 같더군요.

그 외에 밥종류로 차슈덮밥이 있었고.

 

 

겐키라멘
겐키라멘

 

아부라 소바라는 메뉴도 있었습니다.

 

저는 겐키 돈코츠라멘을 주문했습니다.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

 

겐키 돈코츠라멘 

(차슈 2장 + 반숙계란 1개 + 목이버섯 + 쪽파)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

 

음식점에 있는 사진과 실제 나온 음식의 모양이 달라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겐키라멘의 돈코츠라멘은 사진하고 똑같더군요.

뽀얗고 진해보이는 국물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

 

후기를 보면 마늘은 여러개씩 짜개서 함께 드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소심하게 마늘 한개만 넣어서 먹었습니다. ㅎㅎ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은 돼지 통뼈를 오랜 시간 끓여내 만든 육수가 특징인 라멘인데,

최근 라멘을 멀리했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돈코츠라멘의 육수가 너무 기름지고 짜서 찾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겐카라멘의 돈코츠라멘 육수는 아주 깊고 묵직하면서도,

짠맛이 덜하고 기름진 맛도 아주 적당했습니다.

 

(육수의 간은 조절 가능하니 조금 싱겁게 주문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네요.)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

 

기호에 따라서 후추와 마늘을 넣어 먹으니 ,

기름진 맛도 적당히 잡아줘서 더 맛있었습니다.

 

 

돈코츠라멘
차슈

 

또 한 번 놀랬던 건 바로 차슈입니다.

차슈가 정말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정말 맛있더군요.

 

너무 푹 삶아버리면 입에서 녹아버릴 텐데,

적절하게 잘 삶아져서 차슈덮밥도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란반숙
계란반숙
계란반숙
계란반숙

 

계란반숙 또한 정말 예술입니다.

짭조름하게 간이 밴 반숙은 취향저격이네요.

아내가 왔었으면 분명 하나 더 추가했을 것 같습니다. ㅎㅎ

 

 

목이버섯

 

목이버섯은 중국집에서 나오는 스타일은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얇게 썰어서 주니 씹는 맛도 좋고 잘 어울렸습니다.

 

 

생면

 

면은 사실 생면은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얇고 부드러운 면이 꽤나 매력 있었습니다.

라멘을 오랜만에 먹다 보니 생면도 좀 새롭더군요.

 

면의 익힘은 기본적으로 조금 딱딱하게 나간다고 합니다.

면의 익힘 정도도 선택할 수 있으니 부드러운 면을 좋아하시는 분은

미리 말씀하시면 더 취향에 맞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무료 공깃밥
무료 공깃밥

 

겐키라멘은 공깃밥을 무료로 줍니다.

든든한 식사가 되도록 감사한 마음으로 주신다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정말 감사할 따름이네요.

 

라멘 하나만으로는 살짝 부족한 감이 있었는데,

공깃밥과 함께 먹으니 양이 딱 맞았습니다.

 

 

오랜만에 라멘을 먹었는데,

정말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된 라멘을 먹어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아주 반가웠습니다.

 

당분간 자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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