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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의도 직장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로바다야끼, 생선구이 꼬치구이 전문점 대원앤대원

by 태일로그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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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꼬치구이 전문점 여의도 대원앤대원

 

비가 내려 술이 땡기던 날 아내와 급 한잔하러 여의도로 갔습니다.

이번에 방문했던 곳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여의도편에 나왔던

생선구이, 꼬치구이 전문점 대원엔 대원입니다.

 

 

대원앤대원
대원앤대원 외관

 

대원앤대원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8긴 34
영업시간: 평일 11:00~24:00
전화번호: 02-784-0879

 

 

대원앤대원
대원앤대원

대원앤대원은 여의도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매장밖에는 TV가 있었는데 백반기행에 나온 방송이 나오고 있더군요.

다시보니 또 반갑네요.

 

대원앤대원
대원앤대원

 

대원앤대원은 상호명 옆에 이자카야가 아닌

로바다야끼라는 표현을 쓰고 있었습니다.

 

둘다 일본어에서 유래된 비슷한 표현 같은데,

뜻이 미묘하게 다르더군요.

 

이자카야는 술집이라는 일본어로 일본에서는 술집을 

통틀어서 이자카야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반면에 로바다야끼는 화로에 굽는 음식점,

화로구이 전문점을 뜻한다고 하네요.

 

즉, 대원앤대원은 단순히 일본식 느낌의 술집이 아닌,

화로구이를 주력으로 하는 술집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대원앤대원 인테리어
대원앤대원 인테리어

 

백반기행은 노포나 백반집을 많이 방문했기 때문에

대원앤대원도 비슷한 분위기일줄 알았는데,

매장에 들어가니 인테리어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대원앤대원 다찌석
대원앤대원 다찌석
대원앤대원 다찌석
대원앤대원 다찌석
대원앤대원 다찌석
대원앤대원 다찌석

 

매장을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다찌석

바로 이자리에서 허영만 화백이 병어구이와 꼬치구이를 먹었었죠.

쉐프님이 꼬치를 구워주는 모습을 보면서

술을 한 잔 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대원앤대원 꼬치구이 재료들
대원앤대원 꼬치구이 재료들
대원앤대원 꼬치구이 재료들
대원앤대원 꼬치구이 재료들
다양한 생선구이 재료들
다양한 생선구이 재료들

 

다양한 생선구이 재료들
다양한 생선구이 재료들
다양한 생선구이 재료들
다양한 생선구이 재료들

 

또한 다찌석 앞에는 이렇게 싱싱한 꼬치재료와 생선구이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식재료를 쌓아놓은 모습은 종종 보긴 했지만,

이렇게 많고 다양한 재료들이 있는건 처음봤습니다.

 

특히 행선들이 싱싱하고 살이 통통하니 올라있더군요.

 

 

대원앤대원 분위기
대원앤대원 분위기
대원앤대원 분위기
대원앤대원 분위기

 

대원앤대원의 실내 모습입니다.

꽃과 은은한 조명들로 깔끔하게 꾸며진 

인테리어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테블릿 주문 시스템
테블릿 주문 시스템

 

인테리어 외에도 또 한번 놀라웠던 점은

테블릿 주문 시스템이라는점이었습니다.

 

직장인들 위주라 손님들이 나이대가 조금 있는데,

주문시스템이 젊은층이 찾는 술집에서 보던 시스템이라

조금 신기했습니다.

 

 

 

기본안주
기본안주

 

주문하고 얼마 안되어 새우알칩, 콩, 콘버터가 

기본안주로 차려졌습니다.

 

 

시원한 술병과 술잔
시원한 술병과 술잔
시원한 술병과 술잔
시원한 한잔

 

시원한 술병과 함께 소주잔까지 시원하니 

술이 물같은 기분이네요 ㅎ

병어구이
병어구이

 

먼저 TV를 보며 제일 먹고 싶었던 병어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아주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고,

칼집이 예쁘게 나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병어구이
병어구이 손바닥만큼 크다

 

병어는 아주 작은 생선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봤던 병어중에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제 손이 큰편은 아니지만, 제 손바닥보다 큰 것 같더군요 ㅎㅎ

 

 

병어구이
병어구이
병어구이
병어구이

 

겉은 바삭하고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고,

칼집이 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잘 떨어졌습니다.

 

 

병어구이
병어구이
병어구이
병어구이

 

두툼한 병어살점 한점 떼어 와바시를 살짝 얹고

간장에 찍어먹으니 설명이 필요 없는 맛입니다.

노릇노릇한 껍질과 찰지고 부드러운 병어살의 조화가 정말 좋더군요.

 

 

야끼알주먹밥
야끼알주먹밥
야끼알주먹밥
야끼알주먹밥

 

저녁을 안먹고 바로 온터라 배가고파 시킨 야끼알주먹밥입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허영만 화백도 맛있더고 먹던 주먹밥이라

신기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야끼알주먹밥
야끼알주먹밥과 병어구이 한점

 

참기름을 발라 노릇노릇하게 구웠고,

속에는 단무지와 날치알이 들어있었습니다.

덕분에 먹는 식감도 누룽지처럼 바삭하고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야끼토리
야끼토리

 

다음으로 시킨 메뉴는 꼬치구이 야끼토리입니다.

닭부위만으로 이루어진 꼬치구이라고 하더군요.

 

야끼토리
야끼토리
야끼토리
야끼토리

 

닭꼬치, 닭모래집, 닭껍질, 날개가 각각 2개씩 나왔습니다.

역시나 아주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졌습니다.

신기한건 닭날개가 닭봉까지 이어져서 통으로 나오네요.

 

 

소스
소스

 

양꼬치 찍어먹을때 주는 소스와 비슷한 맛의 소스였는데,

꼬치를 여기에 찍어먹으니 별미였습니다.

 

 

닭모래집 구이
닭모래집 구이

 

저는 닭모래집(닭똥집)부터 한입 먹어봤습니다.

오독오독하고 탱글한 식감이 역시나 별미네요.

통마늘과 함께 볶아준 것만 먹어봤는데,

역시나 구이로도 맛있었습니다.

 

 

닭꼬치
닭꼬치

 

데리야끼소스와 구운파가 잘 어울렸던 닭꼬치입니다.

그동안 길거리에서 먹었떤 닭꼬치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네요.

육질도 정말 부드럽고 진득하면서 적당히 단 데리야끼소스가

닭꼬치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닭껍질구이
닭껍질구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닭껍질 구이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닭날개 구이
닭날개 구이
닭날개 구이
닭날개 구이

 

닭봉과 함께 이어진 닭날개

비주얼이 참 신기하면서도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맛은 물론이고 살도 은근 많아서 

뜯어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서비스 토마토 야채 샐러드
서비스 토마토 야채 샐러드

 

서비스로 주신 토마토야채 샐러드입니다.

서비스는 언제 받아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맛은 상큼하니 맛있었습니다.

 

 

기분좋게 비워낸 술병
기분좋게 비워낸 술병

 

기분좋게 한잔씩 마시다보니 소주 2병이 순삭이네요.

기분이 한껏 올라 한잔 더 하고 싶었지만,

평일이기도 해서 여기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여의도 직장인들의 입맛을 잡은 대원앤대원

6시반이 안되는 시간에 갔는데도 거의 만석일만큼 인기가 많았고,

맛은 물론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빠지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특히나 생선구이와 꼬치구이의 맛은 지금껏 먹어본곳중에

손에 꼽을만큼 훌륭했네요.

 

여의도에 모임이 있다면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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