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정도가 호랑이막걸리,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좋은 막걸리
지난 생일에 지인으로부터 재밌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바로 막걸리를 선물로 받았는데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막걸리를
선물로 보내줬다고 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참 괜찮은 선물이었습니다.
선물로 받은 막걸리는 호랑이막걸리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호랑이생막걸리네요.
비슷한 이름의 호랑이배꼽막걸리도 있는데,
서로 다른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네를 타고 있는 익살스러운
호랑이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한 10년전만해도 다양한 막걸리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요새는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지역별
팔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호랑이막걸리는 얼마전 리뷰했던 우곡생주를
만든 배혜정도가에서 만들었습니다.
저보다 막걸리를 좋아하는 아내가 작년부터
꽤나 핫한 회사라고 말해줬었는데,
찾아보니 국순당 창업주인 배상면의 장녀
배혜정님이 설립한 전통주 회사라고 하네요.
막걸리를 잘 섞어줬더니
뽀얀 막걸리의 색깔로 돌아왔습니다.
유통기한은 한달이 넘을정도로 꽤 넉넉한 편입니다.
즐겨마시는 장수막걸리의 유통기한이 10일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깁니다.
뚜껑은 강렬한 빨간 뚜껑입니다.
막걸리의 용량은 750ml이며,
알콜도수는 6도입니다.
자연의 단맛이 8주동안 살아있다는 것을 보니,
유통기한이 8주인 것 같습니다.
막걸리의 색깔은 요구르트색보다는 살짝 밝고,
향은 달달한 향이 납니다.
호랑이막걸리의 맛은 지평막걸리가 생각나는
아주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탄산이 없다보니 목넘김도 아주 부드럽고,
술이라는 느낌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막걸리 하면 흔히 떠오르는 투박한 맛이 아닌,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라
어떤 안주든 잘 어울릴 것 같네요.
혼술, 홈술을 즐기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술을 잘 못드시는 분들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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