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 1살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골프장 결혼, 생방송 때문에 "신혼여행도 못 가"

가수 테이, 1살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골프장 결혼,

 생방송 때문에 "신혼여행도 못 가"

 

 

가수 테이가 29일 6년간 교제해 온 한 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은 예비 신부를 배려해 가까운 친척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해당 골프장은 2014년 '골프 스타 박인비'가 결혼식을 

올린곳이기도 합니다.

 

가수 테이 결혼

 

테이는 결혼식에 앞서 이날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테이입니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날이다. 결혼식을 올리는데

많은 분이 못 오신다. 대중교통도 없는 곳이라 뮤지컬 

하면서 친해진 동생들도 부담될까 봐 초대 안 했다.

끝나고 연락할 테니 서운해하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신혼여행도 포기하고 생방송 스케줄을 선택한 테이에게는

축하인사가 쏟아졌습니다. 테이는 "나는 변한 게 없다.

오늘처럼 앞으로도 성실히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입장곡으로는 자신의 노래 '바다가 사는 섬'을 선택했다면서

"너와 나의 관계를 섬과 바다로, 늘 함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다음날도 예정된 생방송을 언급

"신혼여행을 못 간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가수 테이 결혼

 

 

 

테이는 최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며 

직접 결혼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

저보다 한설 어린 이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팬들에게는 "부디 그대들의 귀한 마음으로 축복과 격려해 준다면,

잊지 않고 건강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