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청약 당첨만 되면 최소 5억 시세차익, 흑석자이 무순위 83만명 청약 몰리다

로또청약 당첨만 되면 최소 5억 시세차익
흑석자이 무순위 83만명 청약 몰리다

당첨시 5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일명 로또창약이라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에 83만명이 몰렸습니다. 단일 아파트 단지로는 역대 최다 신청건수라고 합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에 따르면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이날 진행된 무순위 물량 1가구 (전용 59m²)에 82만9804명이 신청했습니다. 존 최고기록이던 2020년 12월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29만여명)의 경쟁률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이번 대규모 신청에는 당첨만 되면 5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데다, 지난 3월 분양 규제완화로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던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가는 전용 59m² 1가구가 6억4650만원으로 현재 시세 13억원에 비해 절반 가격밖에 안되는 가격입니다.

무순위 청약 물량인 전용 59m²는 거주지 제한, 청약통장, 주택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어서 많은 인원이 청약에 신청을 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청약접수와 동시에 청약홈 사이트가 일시 마비되는일도 빚어졌다고 합니다. 이번 청약 당첨자발표는 30일에 발표한다고 하는데, 과연 당첨의 행운은 누가 누리게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