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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금연요청에 난동부린 남성 신원, 알고보니 같은 자영업자, 손 미끄러졌다 변명

by 태일로그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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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요청에 난동부린 남성 신원, 알고보니 같은 자영업자, 손 미끄러졌다 변명

 

 



얼마전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흡연을 제지하자 커피를 엎지르고 컵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며 "잘치워봐, 신고해봐"라며 조롱했던 사건이 있었죠.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고)

 

이날 난동을 부렸던 남성 2명 중 1명이 사건이  터진 사흘 뒤인 9일

직접 해당카페를 찾아와 사장에게 사과했다고 합니다.

 

이 남성은 근처에서 20년 동안 장사한 사람이며,

손에서 컵이 미끄러졌다고 변명했다고 하네요.

 

 

금연 요구하자 커피 던지며 "잘치워봐, 신고해봐" 조롱한 중년 남성들

커피 쏟고 "잘 치워봐", "신고해봐" 조롱한 중년 남성들 카페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지말아 달라는 직원에 커피를 던지며 난동을 부린 중년 남성을 둘러싸고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7일 자영업

t1log.tistory.com

 

카페 사장 A씨는 10일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를 통해 이런 후기를 전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그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다.

이들은 카페 테라스에서 당연히 흡연이 가능한 줄 알았는데 직원이 제지해 기분이 상해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A씨에게 "컴을 집어 던질 생각까진 없었다.

손에 고리(컵 손잡이)가 걸려서 미끄러진 것" 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합니다.

 

 

A씨는 가해자들의 직업을 듣고 더 황당했다고 합니다. A씨는 "가해자들은 저희 매장 근처에서

장영업하는 분들이었다"며 사과하러 온 분은 20년간 장사한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했습니다.

가해자들은 뒤늦게 지인을 통해 사건이 커진 것을 전해 듣고는 경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은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같은 서비스업인데 큰 배신감이 든다"면서도 이들에 대한 법적 처벌은 따로 진행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당시 근무자도 "사장님이 대신 사과받았으면 됐다"면서 가해자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또한 "영상을 보고 같이 분노하고 응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하다"면서도 "직원이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있으니 카페에 오셔서 격려나 응원의 말씀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60대인 이 남성들의 신원을 특정했으며 조사를 고쳐 업무방해나 재물손괴 혐의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하 카페에 올라온 A씨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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