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우리는 촬영지 '보령 청보리밭'
저는 드라마를 즐겨보는편이 아니지만,
아내는 드라마를 참 좋아합니다.
드라마에 나왔던 명소들을 찾아가는게,
우리 부부의 취미이기도 한데요.
작년 아내가 임신했을때 '그해 우리는' 이라는
최우식 김다미 주연의 드라마 촬영지를 다녀왔었습니다.
보령에 위치한 청보리 밭은 5월에 절정인데,
작년에 다녀와서 인생샷도 정말 많이 찍고,
너무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도 꼭 다시 가보기 위해
추억을 떠올리며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보령 청보리밭
주소: 충남 보령시 천북면 천광로 73-1
보령 청보리밭을 찾아가는 네비 주소는
'천북 신흥교회'로 찍고 가시거나,
'청보리 창고'로 찍고 가시면 됩니다.
주차는 교회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대로변에 주차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교회 주변에 주차를 하고 청보리 밭을 바라보니,
파란하늘과 초록색의 청보리가 어우러져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운 뷰가 펼쳐져 있더군요
초록색의 풍성한 청보리와 청량한 하늘이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정말 힐링이 되는 듯 했습니다.
종영한지 좀 된 드라마라 이제는 인기 없을까 싶었는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SNS에서 핫한 포토존 장소는
언덕위에 보이는 건물을 따라가는 작은 길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청보리밭 초입에서 찍는게
훨씬 더 멋있어 보였습니다.
풍성한 초록빛의 청보리 밭에서
아내의 인생샷을 많이 찍어줬습니다.
그리고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도 정말 좋은 태교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바라만 봐도 연신 감탄이 나오고 그냥 힐링이 되는 청보리 밭의 뷰입니다.
아내와 정말 많은 곳을 여행 다녔지만,
청보리밭이 이렇게 멋있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언덕위로 올라가는 청보리밭의 사이의 바로 이 길이
SNS에서 포토존으로 가장 유명한 곳인데,
사람이 많아서 독사진 찍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언덕위로 올라가면 예전에 목장으로 썼던 폐건물이 남아있는데,
길거리에 있었으면 흉물스러웠겠지만,
청보리밭 사이에 있다보니 나름 인스타감성이 충만하더군요.
지금은 '청보리창고'라는 카페로 새단장했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어주는 저와 모델이 되어주는 아내 모두
한껏 기분이 좋아져서 사진 수백장을 찍고 왔습니다.
청보리밭은 5월이 절정이기 때문에,
올해는 우리 아기와 함께 다시한번 꼭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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